◆오페라의 유령
개봉:12월 8일
감독:조엘 슈마허
주연:에미 로섬, 제라드 버틀러
장르:뮤지컬
등급:12세
작품성★★★ 흥미★★★☆
내용: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진 팬텀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수 크리스틴이 귀족 라울과 사랑에 빠지자 복수를 결심한다.
20자평:뮤지컬의 단순한 재현, 멋지지만 맥 빠진다.(김봉석)
장점:값비싼 뮤지컬을 단돈 몇 천원에 보는 기쁨.
단점:영화야, 아니면 뮤지컬이야?
◆영 아담
개봉:12월 3일
감독:데이비드 매킨지
주연:이완 맥그리거, 틸다 스윈튼
장르:에로틱 스릴러
등급:18세
작품성★★★☆ 흥미★★★☆
내용:레스와 그의 아내 엘라가 생계를 꾸려가는 바지선에 떠돌이 조가 함께 살게 된다.
20자평:욕망의 끝에 드리워진 죄의식의 무거움을 추적한 영화.(황영미)
장점:인물, 배경, 이야기의 삼위일체. 어둡고 무겁고 절망적인….
단점:이완 맥그리거의 파격노출?-‘노출’은 분명한데 ‘파격’은 아닐 수도.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개봉:12월 8일
감독:베단 키드론
주연: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장르:로맨틱 코미디
등급:15세
작품성★★★ 흥미★★★☆
내용:애인 마크와 인턴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브리짓에게 다니엘이 다시 접근한다.
20자평:짝짓기 세계의 복잡한 질서, 그 오묘한 즐거움….(황혜진)
장점:도넛과 패스트푸드로 11kg을 살찌운 귀염둥이 르네 젤위거의 매력.
단점:오스트리아와 태국까지 활동범위를 넓혔지만 왠지 허기진 이야기.
◆러브 인 아프리카
개봉:12월 10일
감독:카롤리네 링크
주연:줄리안 쾰러, 메라브 니니제
장르:드라마
등급:15세
작품성★★★ 흥미★★★
내용: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유대인 변호사 발터와 아내 예텔은 딸 레기나와 함께 독일을 떠나 아프리카 케냐에 정착한다.
20자평:자연과 인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황영미)
장점:광활한 아프리카와 휴머니즘이 한데 만난다.
단점:어디서 많이 봤던 이야기.
◆노 맨스 랜드
개봉:12월 3일
감독:다니스 타노비치
주연:브랑코 주리치, 레네 비토라야츠
장르:드라마·코미디
등급:전체
작품성★★★☆ 흥미★★★
내용: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전쟁터에서 서로가 적인 두 남자와 지뢰 위에 누운 한 남자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20자평: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일화.(김영진)
장점: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가슴을 뻥 뚫어놓는다.
단점:요절복통 코미디를 기대한다면 성에 안 찰 수도….
◆까불지 마
개봉:12월 3일
감독:오지명
주연:오지명 최불암 노주현
장르:코미디
등급:15세
작품성★★☆ 흥미★★★
내용:동팔의 배반으로 15년간 옥살이를 한 개떡은 복수를 꿈꾸지만, 동팔이 감옥에 갇히자 그의 딸의 보디가드가 된다.
20자평:고개 숙인 가부장들의 귀환, 폼 잡지 않아서 좋다.(황혜진)
장점:65세에 감독 데뷔. 오지명의 화려한 변신.
단점:‘바로 그’ 오지명일 거란 예상을 한다면 생뚱맞을 수도.
◆6월의 뱀
개봉:12월 10일
감독:쓰카모토 신야
주연:고타리 유지, 구로자와 아스카
장르:미스터리 에로
등급:18세
작품성★★★☆ 흥미★★☆
내용:중년의 시게히코와 건조한 부부생활을 하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린코는 어느 날 ‘남편에겐 비밀’이라고 쓰인 낯선 봉투를 받는다.
20자평:축축한 장마철의 습기처럼 온몸에 감기는 파멸의 유혹.(김영진)
장점:잠자는 욕망을 깨워 일으키는 쓰카모토 신야의 연출력.
단점:상영시간(77분)이 짧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