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대 올림픽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대한올림피언협회(KOA)가 내년 2월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올림픽 운동 확산을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선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송순천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KOA는 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6월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역대 금메달리스트의 모임인 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KOCC·회장 양정모)이 있지만 메달리스트가 아닌 일반 출전자까지 아우른 단체는 KOA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