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레이 앨런을 앞세워 초음속 비행을 하고 있다.
9일 미국 샌안토니오 SBC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애틀은 102-96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은 16승3패로 이날 LA 레이커스를 113-110으로 격파한 피닉스 선스와 나란히 승률 1위(0.842). 샌안토니오는 연승 행진을 8승에서 마감하며 16승4패.
전반을 60-41로 크게 앞선 시애틀은 샌안토니오 기둥 팀 던컨(39득점)을 막지 못해 경기종료 6분 36초를 남기고 83-81, 한 골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앨런(3점슛 5개 포함 29득점)의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앨런은 종료 3분 36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