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환학생 간다/김효상 한상범 지음/296쪽·1만1000원·동아일보사
“영어는 잘하고, 공부는 적당히 잘하고, 성격은 활달하고,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1년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을 찾습니다.”
1981년, 미국 국무부는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Exchange High School Program)’을 시작했다. 세계 문화 교류를 위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 나라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미국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며 공립학교에 다닌다. 미국 학생과 동일한 정규 과정을 배우며 각종 클럽을 통해 미국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한다.
‘조기유학보다 실속 있고 어학연수보다 효과 있는’ 이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소개한 가이드 북. 비자, 참가자격, 참가비, 신청서류 등 준비를 위한 정보부터 학교생활, 의사소통과 종교생활, 민박 교체법 등 생활 가이드까지 꼼꼼하게 설명했다. 부록으로 ‘문답식으로 알아본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환학생 참가 4단계 준비전략’을 실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