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6 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첫 상대인 쿠웨이트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하메드 이브라힘 감독이 이끄는 쿠웨이트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7회 걸프컵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9세 신예 스트라이커 바데르 알 무타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제압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대표팀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이춘석 코치, 서현옥 기술위원, 신승순 비디오분석관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