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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김계현/죽암휴게소 휠체어장애인 이용 불편

입력 | 2004-12-12 18:53:00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대전에 갔다 오던 길에 겪은 일이다. 시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 휴게소에 들렀는데 화장실이 5m 정도의 높이에 계단으로 올라가게 만들어져 있었고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경사로가 없는 게 아닌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들고 어렵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휴게소 측은 휠체어가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

김계현 영어학원강사·서울 은평구 녹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