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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조성봉/집지키는 자녀 사고대처 가르쳐야

입력 | 2004-12-12 18:53:00


10일자 A30면에서 ‘경찰 아빠 야근, 엄마 신문배달 나간 새 3남매 화재 참변’ 기사를 읽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적지 않아 아이들만 집을 지키는 가정이 많다. 부모가 모두 집을 비울 경우 아이들에게 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과 신고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가장 큰 위험은 화재다. 성냥 라이터 등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전기 콘센트나 전선의 노후 상태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아울러 위험 때의 신속한 대피 요령을 아이들에게 주지시키고 신고 전화번호를 잘 보이는 곳에 메모해 두면 좋을 것이다. 더 이상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었으면 한다.

조성봉 회사원·경남 양산시 남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