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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16일]‘해신’ 외

입력 | 2004-12-15 17:57:00


◆해신

정화는 궁복을 살려준 자미 부인을 평생 모시기로 결심한다. 자미 부인은 정화를 정실 부인으로 보내려 하지만, 정화는 장사에 뜻을 두고 있음을 내비친다. 당나라 물건을 파는 상전을 차린 염장은 정화의 장사 수완에 감탄한다. 정화의 숨겨진 재능에 감탄한 자미 부인은 그녀를 본전 서기로 임명한다.

◆유리화

지수는 본부장인 동주와의 관계를 시기하는 직원들에게 따돌림당한다. 첫 눈 내리는 날 동주는 지수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푸른 장미를 들고 남산으로 향한다. 기태와 함께 저녁을 먹던 지수도 거짓말을 하고 남산으로 간다. 나무 뒤에 숨어있던 동주는 지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다.

◆즐거운 문화읽기

‘이미도의 등푸른 활어 영어’라는 책을 낸 번역가 이미도씨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1년에 40여 편의 외화를 번역한다. 그는 “커피숍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한다. 처음으로 장편 영화 ‘신성일의 행방불명’을 연출한 감독 신재인씨(34)의 작품 세계도 소개한다.

◆왕꽃 선녀님

무빈의 어머니는 “초원을 잊지 못하겠다”는 무빈의 말에 기막혀 한다. 희강과 소정은 오랜만에 백화점에서 데이트를 한다. 백화점을 둘러보던 희강은 부용화의 생일 선물로 목걸이를 산다. 희강이 선물을 사는 것을 우연히 본 소정은 자신의 선물인 줄 알고 기대한다.

◆책, 내게로 오다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의 저자 신동원씨와 함께 한국의 의학사를 알아본다. 오늘날 콜레라로 불리는 ‘호열자’가 발견된 1821년을 전후해 조선의 질병과 의학이 크게 바뀐다. 옛 조상들이 호열자 등 여러 질병을 겪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식 구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전한다.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배우 청룽(成龍)이 영화에 대한 열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는다. 30여평인 그의 방에는 부채부터 중국 고가구까지 다양한 수집품들이 있다. 그는 한때 52대의 자동차를 가진 자동차 마니아였다. 그는 어릴 때 영국의 한 가정에 입양될 뻔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