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아마 돌풍’ 할렐루야를 잠재우고 하나은행 2004FA(축구협회)컵 4강에 올랐다.
울산은 21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최성국(1골 1도움)과 이진호(2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아마 팀으로 유일하게 올라온 할렐루야를 5-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승부차기 끝에 전북 현대모터스를 6-5(연장까지 2-2)로 꺾은 부산 아이콘스와 결승 길목에서 23일 맞붙게 됐다.
대전 시티즌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광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한 부천 SK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4강전부터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