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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기태/울릉도 ‘빈병공해’ 회수대책 시급

입력 | 2004-12-22 18:08:00


16년 전 가봤던 울릉도의 그 아름다움이 그리워 얼마 전 다시 찾았다가 실망만 안고 돌아왔다. 울릉도는 빈병 공해에 시달리고 있었다. 도동항에서부터 여기저기 골목과 포구마다 빈병이 널브러져 있어 정말 볼썽사나웠다. 육지에서는 ‘공병 회수 보증금제’ 덕분에 비교적 회수가 잘 되지만, 울릉도는 이를 육지로 나르는 운송비 부담 때문에 빈병을 제대로 회수하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아름다운 울릉도를 빈병으로부터 구해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기태 치과기공사·부산 북구 금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