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올해 과학계 10대 뉴스 중 첫 번째로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인간 배아복제 성공을 꼽았다.
네이처는 또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팀과 일본 도쿄대 농대 고노 도모히로 교수팀이 참여한 ‘아빠 없는 생쥐’도 10대 뉴스로 꼽았다.
네이처는 23일 송년호(30일자)에서 올 한 해 과학계의 하이라이트 10건을 꼽으며 황 교수의 연구 결과를 첫 번째로 올렸다.
네이처는 “한국의 과학자들이 30개의 배아를 복제해 인간줄기세포를 성공적으로 추출해냈다”며 “만일 실험이 더 진행된다면 언젠가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대체 세포가 제공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