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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단신]1만명 댄스파티 외

입력 | 2004-12-23 18:48:00


해외 인기 DJ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댄스 파티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2곳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9시반∼다음날 오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리얼 원 파티’는 영국 DJ 피트 통과 일본 프로젝트 팝 밴드 ‘몬도 그로소’가 디제잉을 한다. 스탠딩으로 1만 명이 참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티다.

‘몬도 그로소’는 일본 음반프로듀서 시니치 오사와의 원맨 밴드. 그는 가수 보아가 객원 가수로 참여한 ‘에브리싱 니스 러브’를 프로듀싱했다. 이번 파티에서는 일렉트로니카 음악과 애시드 재즈를 디제잉 한다.

피트 통은 영국 BBC 라디오1의 DJ로 영국 댄스 음악의 흐름을 좌우하는 인물. 직접 선곡한 댄스 음악을 1개의 턴테이블과 3개의 CD 플레이로 리믹스해 들려준다. 피트 통은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오전 1시반경 출연한다. 홍익대 앞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DJ 선샤인과 앤디앤슈도 출연한다. 6만∼7만 원. 02-2166-2318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1일 오후 8시∼다음날 오전 4시 열리는 ‘무브 투 더 뉴 월드 2005’는 50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댄스 파티.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유행하는 혼합 음악의 간판 뮤지션인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P·M)과 프리템포가 DJ로 나선다. F·P·M은 보사노바나 일렉트로니카를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이는 음반프로듀서 겸 작곡가이자 DJ다. 프리템포는 2003년 첫 앨범 ‘더 월드 이즈 에코우드’로 시부야계에서 F·P·M의 뒤를 이을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템포는 오후 10시에, F·P·M은 자정에 등장한다. 한국 밴드 ‘클래지콰이’와 캐스커의 라이브 무대도 마련된다. 5만∼6만 원. 1544-1555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