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5)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펴낸 2005년 캘린더 ‘전설들의 한해’에서 ‘4월의 모델’(사진)로 등장했다. 홍명보는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LA 갤럭시 홈구장인 홈디포 센터의 녹색 그라운드에 깔끔한 흰색 계통 줄무늬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선 모습으로 달력의 한 장을 장식했다.
홍명보 외의 캘린더 모델로는 최근 한국을 찾았던 독일의 천재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대표팀의 에드가 다비즈(인터밀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 라이베리아 축구영웅 조지 웨아, 포르투갈의 흑표범 에우제비우 등이 모델로 포즈를 취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