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A1면 ‘자이툰부대 폭탄테러 첩보’ 기사를 읽었다. 이라크 무장단체가 차량폭탄테러를 가할 것이라는 첩보로 인해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한다. 그동안 자이툰부대에 대한 공격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다행히 실제 공격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인사비리 문제로 군 수뇌부가 어수선하고 파병연장 동의안의 국회 처리 문제도 있어, 자칫 자이툰부대의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파병연장 동의안이 정치적 논란거리가 된다면 이라크 무장단체들은 더욱 자극 받을 것이다. 여야가 정치싸움으로 장병들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박미정 주부·sandobi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