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완벽한 얼굴에 지성까지 겸비한 전형적인 팔방미인 탤런트 김태희 씨.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악녀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쁜 얼굴만큼이나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각종 설문 조사에서 인기도 1위를 휩쓸고 있으며, CF계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Give & 기부’를 위해 그가 기증한 아이템은 ‘프링글’의 분홍색 스트라이프 패턴 캐시미어 니트 카디건.
보온성이 탁월할 뿐 아니라 톡톡 튀는 색상으로 겨울 코트 속에 코디하면 특별한 포인트 효과를 줄 수 있다. 목까지 올라오는 차이니즈 칼라여서 풀어 놓는 단추 개수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트레이닝 팬츠와 입으면 스포티한 느낌, 진과 입으면 도회적인 느낌, 스커트와 입으면 소녀 느낌으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intrend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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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애장품 경매는 다음주 월요일(2005년 1월 3일) 오후 2시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진행됩니다. 지난주 가수 장나라 씨가 기증한 ‘톰 스토리’의 패딩 잠바는 ID taicha님께 11만2500원에 낙찰됐습니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결식아동에게 45개의 도시락으로 전달됐습니다.
▼경매 성금 1163만원… 결식아동에 도시락 4651개 전달▼
1월 9일부터 시작한 ‘스타 애장품 Give & 기부’가 50번째 참가자인 탤런트 김태희 씨의 기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 코너는 스타가 기증한 애장품을 독자들이 동아닷컴 인터넷 경매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소중하게 쓰였습니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모두 1162만7500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결식아동에게 4651개의 도시락이 전달됐습니다.
이 코너에는 황신혜, 이병헌, 최지우, 김정은, 권상우, 김혜수, 차승원 등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기꺼이 애장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첫 회 참가자인 탤런트 김희애 씨는 애장품 토트백 이외에도 지난해 말 SBS TV 인기상 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을 결식아동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배우 신디 크로퍼드 등 외국 스타들도 구두와 시계를 기증했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씨도 동참했습니다.
스타들이 기증한 아이템은 옷과 패션 잡화가 각각 절반 정도 차지했으며, 스타들의 멋내기 노하우를 공개하며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1년 동안 이 코너를 진행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는 “스타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흔쾌히 나서줬다”며 “연예계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앞으로도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류혜선 팀장은 “이번 기획은 단순히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몇 개 전달했다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스타들이 참가해 결식아동 돕기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높였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코너에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스타와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