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3일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문제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 수행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50%가 ‘잘하고 있다’, 42.6%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통일부가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올해 정부의 대북정책 지지도는 67.1%(3월)→66.4%(6월)→57.9%(9월)→47%(11월)로 나타나 지지도가 3월에 비해 2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한편 통일부는 29일 배포한 ‘2004년 북한 정세 평가 및 2005년 전망’이라는 자료와 관련해 ‘내년 북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본보에 “‘근본적인 변화’는 내년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