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완더리 룩셈부르고(52·사진)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2월 31일 구단 홈페이지(www.realmadrid.com)를 통해 “구단 이사회가 룩셈부르고 감독의 영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9월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이후 가르시아 레몬 감독이 팀을 이끈 지 3개월 만에 다시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지구 방위대’로 불릴 만큼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위인 바르셀로나에 승점에서 13이나 뒤진 채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