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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낙폭 컸던 분당-산본 호가 소폭 오름세

입력 | 2005-01-02 17:10:00


2005년 새해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지난해 마지막 주 역시 거래 부진 속에 매물 적체 현상은 계속됐다. 다만 분당 등 일부 지역 중개업자들은 “가격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급매물에 대한 전화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전한다.

부동산 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서울은 강동구(―0.10%)의 하락세가 컸다. 송파구(―0.06%)는 중대형 평형이 약세이지만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이 다소 연기될 것으로 전해지며 재건축 대상인 잠실동 주공1, 2단지에서 매수세가 다소 살아났다. 주공1단지 13평형은 2000만 원 오른 4억9000만∼5억1000만 원 선.

강남구(-0.03%)는 수서·대치·개포동, 서초구(―0.03%)는 서초·방배동의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노원(―0.14%) 도봉(―0.06%) 구로구(―0.03%)에서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분당(0.02%)과 산본(0.02%)에서 호가가 소폭 상승했다. 분당구 구미동 까치신원 47평형은 500만 원 상승한 5억4000만∼6억7000만 원 선.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