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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건조… 음식물 쓰레기통 아이디어 만발

입력 | 2005-01-04 18:01:00

투입구 부분이 휘는 쓰레기통.


새해 들어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섞어 버리는 것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여 주고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각종 상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 전용 쓰레기통과 탈수기 등을 내놓았다.

싱크대 여닫이 문 안에 부착해 사용하는 전용 쓰레기통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다른 쓰레기와 섞이는 것을 막아준다. 2만8600원.

통 안에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누름판을 눌러 수분을 제거하는 제품(9900원, 1만2600원)을 이용하면 손쉽게 음식물의 물기를 뺄 수 있다.

싱크대에 장착해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건조까지 가능한 고가의 제품(48만6000원)도 나와 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려면 음식을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해야 한다.

과일이나 반찬 양념 등을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밀폐용기는 330여 가지 상품이 900원부터 4만6000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진공 포장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여주는 가정용 진공포장기는 10만9000∼16만8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15일까지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기획전을 열고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음식물쓰레기 버리기가 수월하도록 투입구 부분이 자유자재로 휘는 기능성 쓰레기통(5000원)을 비롯해 음식물 압축 쓰레기통(5000원), 음식물 짤순이(4만9920원), 음식물 찌꺼기 수거함(1만3500원), 향기 나는 쓰레기통(3만4000원) 등을 선보인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