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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지도자협, 협회에 3개항 질의서

입력 | 2005-01-04 18:17:00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차경복 김호 공동 회장이 4일 대한축구협회에 축구 발전을 위한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내용은 △대의원총회(18일) 5일 전까지 축구발전 토론회 개최 △축구협회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세무조사 △축구협회 법인화를 미루는 이유 등 3가지다.

차 회장은 “축구협회가 6일까지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을 경우 차기 협회 회장 선거에 우리 후보도 출마시켜 정책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축구협회는 “매년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이를 대의원 총회 때 보고하고 있는데 또다시 세무조사를 받으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이번 대의원 총회에 축구협회의 법인화 전환 여부가 정식 안건으로 올라 있다. 또 토론회를 13일 이전에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지도자협의회의 공개질의를 사실상 전면 거부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