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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공에 센서?…블래터 FIFA회장 이색공약

입력 | 2005-01-04 18:17:00


축구 경기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골라인 아웃 판정과 오프사이드 여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3선을 노리는 제프 블래터(69) 회장이 이런 시비를 없앨 수 있는 이색 공약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래터 회장은 4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골라인 여부를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 축구공에 마이크로 전자 칩을 내장하는 것과 오프사이드 룰을 볼을 갖고있지 않은 선수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구공에 전자 칩을 내장하는 시스템은 아디다스사가 개발 중. 아직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축구공 안에 작은 칩을 붙이고 그라운드 밖에서 모니터로 검색하면 볼이 통과한 정확한 지점을 알 수 있는 것이라고.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