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사진)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4일 미국 샬럿 콜로세움에서 열린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샬럿 밥캐츠를 94-83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휴스턴 전에서 팔꿈치에 맞아 광대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제임스는 이날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임스는 경기초반 부진했지만 3쿼터 54-54에서 점프슛에 이은 덩크슛까지 터뜨려 58-54로 점수차를 벌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