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파리아스 전 브라질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37)이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포항은 6일 지난해 말 사임한 최순호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2부리그 바르바렌세 FC를 이끌었던 파리아스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 1년이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역시 브라질 태생인 빈야스 안투네스(42)도 코치로 선임됐다. 파리아스 감독은 1998년과 2001, 2002년 17세 및 20세 브라질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1998두바이국제청소년선수권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