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2005년 국가보훈처 주요정책을 인터넷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그동안 보훈정책에 대한 홍보를 소극적으로 진행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는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존경과 예우를 받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또 보훈정책을 담당하는 국가보훈처의 역할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국가정책의 기본이 되는 보훈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는 2005년 분야별 주요정책을 ‘국가보훈처 10대 정책’으로 선정,인터넷을 통해 전국민에게 홍보키로 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의 각 정책에 대한 의견과 국가보훈처에 대한 전체 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7일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신문사닷컴 등 넷 홍보사이트에 게재된 배너에 접속해 다양한 의견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선, 국가보훈처가 온라인을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 ‘새로운 모습’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정책적으로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비판도 따갑게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제발 좀 홍보해라 역사 속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오도록 , 현충일날만 삼일절만 그러지 말고” 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으며,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던 분들의 선양사업이 너무 소극적인 것이 안타깝다” 는 누리꾼도 있었다.
특히 일부는 "보훈보상금 체계 합리화는 당연한 것"이라며 보상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 전문적인 의견까지 내놨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1개월간 개진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업무추진과 2006년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