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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TV’ 10일부터 볼 수 있다…위성 DMB 시험 서비스

입력 | 2005-01-09 18:03:00



이동 중에도 전용 단말기로 고화질과 깨끗한 음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험 서비스가 10일부터 시작됐다.

위성 DMB 사업자 TU미디어는 “35개 보유 채널 가운데 우선 9개 채널을 사용해 위성 DMB 시험 서비스를 10일 0시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험 서비스 기간 방송되는 채널은 뉴스와 음악 방송, 드라마 등 3개 비디오 채널과 최신가요 및 팝송 등을 서비스하는 6개 오디오 채널이다.

TU미디어는 시험 서비스 기간에는 기존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5월경 본격적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 단말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 방송에서는 14개 비디오 채널과 22개 오디오 채널 방송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위성 DMB 시험방송 시작과 함께 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예상 소비자 가격 85만 원)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험 서비스 기간에는 단말기만 구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위성 DMB를 즐길 수 있으며 본 방송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월 1만3000원가량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위성DMB:인공위성을 통해 뛰어난 화질과 음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 전용 단말기 등을 통해 이동 중에도 영상과 음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