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최재봉(동두천시청)이 2005아시아종목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2관왕(1000m, 1500m) 최재봉은 9일 일본 오카오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11초 91로 일본의 시미즈 료헤이(1분 13초 31)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녀 빙상스타’ 백은비(춘천시청)는 1500m 결선에서 일본의 쓰지 마키(2분 04초 37)에게 밀려 2위(2분 08초 01)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