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년음악회’ 스타 테너 류정필씨
테너 류정필 씨(37·사진)가 최근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중심 도시인 오스트라바에서 ‘신년음악회 스타’로 떠올랐다. 류 씨는 5일 오스트라바 인근 하리조프에서 체코의 ‘국민 소프라노’로 불리는 에바 우르바노바와 듀오 공연으로 갈채를 받은 데 이어 6일 공연에서는 우르바노바가 감기로 출연을 포기해 오스트라바 신년음악회를 ‘류정필 독창회’로 이끌어나갔다. 류 씨와 동행한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류 씨가 특유의 라틴적 정열이 깃든 목소리로 열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류 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박인수 교수를 사사하고 이탈리아 파르마 아카데미와 피렌체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뒤 스페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 연장 공연
31일까지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2월 3일∼3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연장 공연된다. 연장 공연에는 최정원, 문성혁, 방주란이 새로 캐스팅됐다. 초연 출연진 중 이정화를 제외하고 남경주, 정성화, 오나라는 계속 공연한다. 02-514-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