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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부산시설공단 “험난한 결승길”…핸드볼큰잔치

입력 | 2005-01-12 18:22:00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삼척시청과 연장전까지 26-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던지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14일부터 효명건설과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을 벌인다.

이날 승부던지기는 경험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 승부.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팀 최고참인 허영숙(30)이 첫 번째 슈터로 나와 골을 성공시킨 반면 삼척시청은 첫 번째 슈터인 실업 2년차 정지해(20)가 실투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의 실업 8년차 베테랑 골키퍼 이민희는 삼척시청 두 번째와 세 번째 슈터인 이설희와 유현지의 슛을 모두 막아냈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박경석(6골)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두산주류를 21-18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의정부=김성규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