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당시 현역으로 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울먹였다. 전의경을 포함해 15만 경찰의 총수가 될 사람으로서 보충역 근무 의혹을 집중 추궁 당한 데 대한 죄스러움 때문인 듯했다.
최남진 기자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