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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수배 사장 구속시킨뒤 납품대금 가로채

입력 | 2005-01-14 18:16:00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배 중이던 자신의 근무처 사장을 몰래 신고해 구속시킨 뒤 거래처에 찾아가 사장 행세를 하며 납품대금을 빼돌린 혐의(절도 등)로 14일 윤모 씨(28) 등 2명을 구속했는데…▽…윤 씨 등은 지난해 10월 초 자신들이 일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K귀금속 도매업체의 사장인 노모 씨(45·여)가 채무관계 때문에 수배된 사실을 알고 노 씨의 소재지를 경찰에 신고…▽…이들은 노 씨가 경찰에 붙잡혀 들어간 뒤 1개월간 4차례에 걸쳐 거래처를 상대로 사장 행세를 하며 납품대금 36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고….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