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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라자]“우린 코스닥으로 간다”…6개사 공모주 청약

입력 | 2005-01-17 15:59:00


연초 공모주시장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코스닥 입성을 앞둔 기업의 주식을 사 두면 등록 후 주가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대신증권 박종효(朴鍾孝) 기업공개등록팀장은 “기업의 최근 실적과 시황에 따라 등록 후 주가가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공모주 청약예정인 기업은 한창산업, 이엠엘에스아이, 동양계전공업,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이노와이어리스, 에이블씨엔씨 등 6개 회사다.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이엠엘에스아이는 지난해 1∼9월 매출액 636억 원과 순이익 13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도 작년 9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48억 원으로 2003년 연간 순이익(36억 원) 규모를 뛰어넘었다.

화장품회사인 에이블씨엔씨의 공모가는 1만6000∼2만 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까지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003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한 예정 공모가다. 대우증권 손승균(孫昇均) 주식인수부장은 “공모 전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동종 업체의 주가 흐름과 코스닥 시황 등을 감안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등록예정 기업의 공모주 청약일정(단위:원)기업주간사청약일공모예정가한창산업LG투자증권1월 19∼21일2,300∼2,700

이엠엘에스아이대우증권1월 20∼21일15,000∼20,000동양계전공업교보증권1월 20∼21일7,000∼9,000에이디피엔지니어링우리증권1월 24∼26일10,000∼10,500이노와이어리스동원증권1월 24∼26일11,000∼14,000에이블씨엔씨미래에셋증권1월 24∼26일16,000∼20,000자료:아이피오스톡, 코스닥위원회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