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실적 개혁노선을 걸었던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1989년 톈안먼 사태를 ‘애국 운동’이라며 지지하다 실각한 그가 17일 사망했다. 중국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운 가운데 톈안먼 사태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