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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이형택 1회전 탈락…호주오픈테니스

입력 | 2005-01-17 18:12:00


이형택(삼성증권)이 시즌 첫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58위 이형택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한국계 미국인 케빈 김(세계 86위)에게 2시간53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2-3(6-3, 4-6, 3-6, 6-3, 1-6)으로 역전패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이형택은 5세트에서 이 대회 직전 다친 허리 통증이 재발한 데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단 1게임을 따내는 데 그쳤다.

여자단식에서 반투명 치마에 형광색 운동화와 윗도리 차림을 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카미유 팽(프랑스)을 2-0(6-1, 6-1)으로 제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인 ‘미녀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도 세실 카라탄체바(불가리아)를 2-0(6-3, 6-1)으로 눌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