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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226㎞ 光서브… 로딕 ‘번개 첫승’

입력 | 2005-01-18 18:05:00


‘광속 서버’ 앤디 로딕(미국)이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그루지야의 이라클리 라바드제(세계 75위)를 1시간 32분 만에 3-0(7-5, 6-2, 6-1)으로 눌렀다. 2번 시드로 세계 최고 서브 속도 기록(시속 246.2km)을 갖고 있는 로딕은 이날 서브 시속 최고 속도 226km를 찍으며 11개의 에이스를 낚았다.

여자단식에선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3번 시드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가 체코의 크베타 페슈케(세계 86위)를 2-0(6-1, 6-4)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 1위인 ‘주부 선수’ 린제이 데이븐포트와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도 2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4번 시드로 출전한 ‘미녀스타’ 마리아 샤라포바(18)는 2012년 모스크바 올림픽 유치위원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