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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하승진 첫 리바운드…6경기만에 8분 출전

입력 | 2005-01-20 18:15:00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첫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20일 미국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2004∼2005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볼 2개를 잡아냈다. 파울은 2개, 턴오버는 1개.

그가 경기에 나선 것은 10일 뉴욕 닉스전 이후 6경기 만. 1쿼터 종료 5분 7초 전 조엘 프리지빌라와 교체 투입됐다.

하승진은 클리블랜드 구든에게 파울을 해 자유투 2개를 내줬으나 1쿼터 종료 1분 14초 전 팀 동료 데릭 앤더슨이 쏜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볼을 잡아냈다. NBA 첫 리바운드를 공격 리바운드로 장식한 것.

2쿼터를 쉰 하승진은 3쿼터 49-59로 뒤진 가운데 다시 프리지빌라와 교체되어 코트에 들어간 후 종료 9분 26초를 남기고 2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패스를 하다 지난해 신인왕 르브론 제임스에게 스틸을 당해 턴오버를 기록한 뒤 트레비스 아웃로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2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클리블랜드가 107-101로 이겼다. 이날 20세 20일이 된 제임스는 NBA 최연소 트리플 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99년 12월30일 LA 클리퍼스의 라마 오돔이 세웠던 20세 54일이다. 포틀랜드는 5연패.

하승진 NBA 출전기록날짜상대팀출전시간기록1월 8일마이애미1분10초 1월 10일뉴욕1분45초2AS1월 20일클리블랜드8분2R, 2F,1TO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