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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책]‘피타고라스 구출작전’… 수학 풀며 악당 무찔러요

입력 | 2005-01-21 17:05:00


◇피타고라스 구출작전/김성수 글·최영란 그림/208쪽·1만1000원·주니어 김영사(초등 6학년∼중학생)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문제를 풀고 이에 대한 원리를 설명한 동화책.

세 명의 아이들이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하고 2500년 전 고대 그리스로 날아간다.

타임머신을 타기 위해서는 아이들은 암호 대신 이런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

‘모양이 같은 구슬 25개 중 한 개의 무개가 0.01g 더 무겁습니다. 양팔 저울을 가장 적게 써서 0.01g 더 무거운 구슬 한 개를 찾아내는 방법을 입력하세요.’

고대 그리스로 간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되면서 수많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피타고라스를 돕기 위해서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한다.

악당 고리아스의 ‘사방위 전법’을 깨뜨리기 위해 아이들은 ‘사각형 전법’을 펼치는 등 수학의 원리와 원칙을 터득해 나간다.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와 결혼하는 여성 수학자인 테아노, 테아노의 아버지이자 그리스 올림픽 우승자인 밀로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등장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