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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최은경 “나는 빙판위의 신데렐라”

입력 | 2005-01-23 18:19:00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은경(21·한국체대)이 23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끝난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최다관왕인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코칭스태프 구타파문의 발단이 됐던 선수촌 집단 이탈 때 맏언니였던 그는 코칭스태프가 교체된 뒤 “억압적인 방법이 아니라도 선수들 스스로 알아서 잘 할 수 있다”고 말해왔고 이번 대회에서 이를 증명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