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사의 연기대상을 휩쓴 탤런트 고두심 씨가 25일 모교인 제주여고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 학교는 1994년 그가 기탁한 1억 원으로 ‘두심장학회’를 설립했다. 그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 땅의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랑을 장학사업으로 실천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