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직원이 26일 시연회에서 ‘교류(AC)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전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직접 전원에 연결해 조명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 발광다이오드(LED)’가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LED 제조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AC LED를 개발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LED는 전원이 직류인 곳에서만 작동돼 일반 교류 전원에서 사용하려면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전환장치가 필요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AC LED의 수명은 8만 시간으로 △백열등(1000시간) △형광등(5000시간) △파워 LED(5만 시간)보다 훨씬 길어 장기적으로는 이들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발광다이오드(LED):
전기를 통해주면 빛을 내는 기본소자로 전기 및 전자제품에 많이 들어간다. 빛을 내는 효율성이 높고 전력소모량이 적어 차세대 발광장치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