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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상하이차에 공식 편입

입력 | 2005-01-27 17:37:00


쌍용자동차가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에 공식 편입됐다. 쌍용차는 27일 경기 평택시 칠괴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지분 48.92%의 인수대금 5909억 원을 채권단에 지불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서 상하이차 장즈웨이(蔣志偉) 등기이사를 본사 신임이사로 임명했다. 또 장 신임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현 쌍용차 대표이사인 소진관(蘇鎭琯)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대우자동차 해외지사 왕영남(王英男) 전 부사장과 쌍용차 김승언(金勝彦) 전 부사장이 선출됐다. 이사회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정명섭(鄭明燮) 한국지사장과 중국 궁상은행 정주식(鄭柱植) 서울지점 부총경리를 임명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