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11월 타결을 목표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현종(金鉉宗)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짐 피터슨 캐나다 상무장관과의 양국 FTA 협상을 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전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통상장관은 특히 비농산물 시장접근(NAMA)을 포함한 규범 협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캐나다 양국은 25∼26일 서울 외교부에서 1차 예비 협의를 열어 양국 FTA 기본정책을 점검하고 상품, 서비스 및 투자,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다보스=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