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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박주영 빠진 청소년 축구...시리아 골문 못열고 비겨

입력 | 2005-01-30 18:16:00


한국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표팀이 ‘골잡이’ 박주영(고려대)이 결장한 가운데 시리아와 비겼다.

한국은 2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청소년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7일 끝난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의 박성화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박주영과 수비수 안태은(조선대) 등 주전 일부를 제외하고 김윤구(광운대), 변재혁(강릉농공고), 장진성(고양고) 등 벤치멤버들을 시험 가동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한동원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시리아 심판이 오프사이드로 판정했고 김승용, 백지훈(이상 서울), 신영록(수원) 등 주전멤버가 투입된 후반에도 시리아의 거친 플레이를 뚫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시리아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