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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스타들 모델 변신…박주영등 나이키 화보집 촬영

입력 | 2005-01-31 18:31:00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네….” 모델로 등장한 ‘축구천재’ 박주영(왼쪽)과 ‘신예 스트라이커’ 조재진.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린 채 계단에 걸터앉은 박주영에게선 평소의 유순한 모습 대신 반항아의 기질이, 웃통을 벗어부친 조재진에게선 야성미가 물씬 풍겨난다. 사진 제공 나이키·아디다스 코리아



축구스타들이 모델로 변신했다.

청소년대표팀의 ‘축구천재’ 박주영(고려대)과 스페인 프로축구 누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영표, 그리고 대표팀 골키퍼 김영광(전남) 등 5명이 축구 스토리를 담은 화보집 ‘마이 풋볼 시크릿(내 축구의 비밀)’의 모델로 등장한 것.

‘마이 풋볼 시크릿’은 사진작가 조선희 씨가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의 주문을 받아 촬영한 것으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청담동 하이트월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 화보집은 비매품 한정본으로 축구 커뮤니티와 팬클럽에 전달된다.

또 대표팀의 신예 스트라이커 조재진(시미즈)과 ‘차붐 주니어’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나섰다.

축구 캠페인 광고에 등장하는 조재진은 하비에르 사비올라(AS 모나코),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 세계적 스타들과 영국 근교의 숲 속에서 촬영을 마쳤고 차두리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촬영할 예정.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