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과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전월 대비로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12월보다 0.7% 올라 2004년 8월(상승률 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가 많이 뛴 것은 국산 담뱃값이 올해 들어 27.8% 상승한 데다 추운 날씨 탓에 깻잎(38.5%)과 부추(30.2%), 오이(24.4%) 등의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