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협력업체에 대한 그룹 계열사의 결제자금 1조2000억 원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제일기획 에스원 등이 4일 대금을 지급한다.
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은 7일에 대금을 결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강조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 추석 연말연시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협력사 대금을 조기에 결제하는 방안을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