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학 구조개혁에 5조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산 확보가 관건이지만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대학 구조개혁은 하되 대학이 상아탑의 역할을 하려면 인문 사회 철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0.43% 수준에 불과한 고등교육 예산을 선진국 수준인 1% 안팎으로 끌어올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현실화하려면 4조∼5조 원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