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세계 유수의 음악제를 제패하고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가 됐을 때 얼마나 자랑스러웠던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 그가 3월부터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우리도 이제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갖게 되는 걸까…. 올봄은 유난히 더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