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평화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이스라엘-시리아 평화회담을 추진 중이다. 정작 자신은 24년 장기집권에 따른 국민의 염증과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을 받고 있어 국내 문제 처리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