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영국 공군 조종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헬기로 피자를 배달한 사실이 발각돼 처벌 받았다고 BBC 인터넷판 등 외신들이 8일 전했다.
이 조종사는 지난달 25일 영국 동부에서 훈련하던 중 자신이 조종하던 링크스 헬기로 여자친구에게 피자를 가져다 줬다. 역시 군에 복무 중인 여자친구는 당시 비행장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점에서 훈련 중이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군 명령체계는 그런 행동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관련자의 처벌 사실을 밝혔지만 당사자가 누구인지, 또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