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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政, 방폐장 부지 7월말까지 선정키로

입력 | 2005-02-15 18:17:00


산업자원부와 열린우리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장(방폐장) 부지를 7월 말까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003년 각종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을 종합 관리하는 원전센터를 전북 부안군에 세우려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방폐물을 중저준위(핵시설 작업에 사용된 옷 장갑 신발 등)와 고준위(원자력발전에 사용된 이후의 폐기 핵물질)로 구분해 우선 중저준위 방폐장부터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한 뒤 다음 달 초 공고를 거쳐 7월 말까지 부지를 선정한다. 중저준위 방폐장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